[동영상 강의] : 점프 투 파이썬 03-1 if문
먼저 대표적인 조건문인 if 문부터 알아보자.
if 문은 왜 필요할까?
다음과 같은 상상을 해 보자.
‘돈이 있으면 택시를 타고 가고, 돈이 없으면 걸어간다.’
우리 모두에게 일어날 수 있는 상황 중 하나이다. 프로그래밍도 사람이 하는 것이므로 위 문장처럼 주어진 조건을 판단한 후 그 상황에 맞게 처리해야 할 경우가 생긴다. 이렇듯 프로그래밍에서 조건을 판단하여 해당 조건에 맞는 상황을 수행하는 데 쓰는 것이 바로 if 문이다.
파이썬에서는 위와 같은 상황을 다음과 같이 표현할 수 있다.
>>> money = True
>>> if money:
... print("택시를 타고 가라")
... else:
... print("걸어 가라")
...
택시를 타고 가라
money에 True를 대입했으므로 money는 참이다. 따라서 if 문 다음 문장이 수행되어 '택시를 타고 가라'가 출력된다.
다음 순서도는 ‘택시를 타고 가라’라는 문장이 출력되는 과정을 보여 준다. 이렇게 프로그램 실행 과정을 순서도로 그려 보면 훨씬 이해하기 쉽다.

if 문의 기본 구조
다음은 if와 else를 사용한 조건문의 기본 구조이다.
if 조건문:
수행할_문장1
수행할_문장2
...
else:
수행할_문장A
수행할_문장B
...
조건문을 테스트해서 참이면 if 문 바로 다음 문장(if 블록)들을 수행하고 조건문이 거짓이면 else 문 다음 문장(else 블록)들을 수행하게 된다. 따라서 else 문은 if 문 없이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
들여쓰기 방법 알아보기
if 문을 만들 때는 if 조건문: 바로 다음 문장부터 if 문에 속하는 모든 문장에 들여쓰기(indentation)를 해야 한다. 다음 예를 보면 조건문이 참일 경우 ‘수행할_문장1’을 들여쓰기했고 ‘수행할_문장2’와 ‘수행할_문장3’도 들여쓰기했다.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해 온 사람들은 파이썬에서 ‘수행할_문장’을 들여쓰기하는 것을 무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더 주의해야 한다.
if 조건문:
수행할_문장1
수행할_문장2
수행할_문장3
다음처럼 작성하면 오류가 발생한다. ‘수행할_문장2’를 들여쓰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if 조건문:
수행할_문장1
수행할_문장2
수행할_문장3
IDLE 에디터에서 다음과 같이 작성하여 실행해 보자. 여기에서는 오류가 발생하는지 확인만 하면 되므로 IDLE 에디터 창에 코드를 작성하고 [F5]를 눌러 바로 실행하자.
# indent_error.py
money = True
if money:
print("택시를")
print("타고")
print("가라")

들여쓰기 오류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도 오류가 발생한다. ‘수행할_문장3’을 들여쓰기했지만, ‘수행할_문장1’이나 ‘수행할_문장2’와 들여쓰기의 깊이가 다르다. 즉, 들여쓰기는 언제나 같은 깊이로 해야 한다.
if 조건문:
수행할_문장1
수행할_문장2
수행할_문장3
IDLE 에디터에서 다음과 같이 작성하여 실행해 보자.
# indent_error2.py
money = True
if money:
print("택시를")
print("타고")
print("가라")

마찬가지로 들여쓰기 오류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들여쓰기는 공백 문자([Spacebar])로 하는 것이 좋을까, 탭 문자([Tab])로 하는 것이 좋을까? 이에 대한 논란은 파이썬을 사용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공백 문자로 하자는 쪽과 탭 문자로 하자는 쪽 모두가 동의하는 내용은 2가지를 혼용해서 쓰지 말자는 것이다. 공백 문자로 할 것이라면 공백으로 통일하고, 탭 문자로 할 것이라면 탭으로 통일하자는 말이다. 탭이나 공백은 프로그램 소스에서 눈으로 보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혼용해서 쓰면 오류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하자.
요즘 파이썬 커뮤니티에서는 들여쓰기를 할 때 공백 문자 4개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파이썬 에디터는 대부분 탭 문자로 들여쓰기를 하더라도 탭 문자를 공백 문자 4개로 자동 변환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조건문이란 무엇인가?
if 조건문에서 ‘조건문’이란 참과 거짓을 판단하는 문장을 말한다.
앞에서 살펴본 택시 예제에서 조건문은 money가 된다.
>>> money = True
>>> if money:
money는 True이기 때문에 조건이 참이 되어 if 문 다음 문장을 수행한다.
비교 연산자
이번에는 조건문에 비교 연산자(<, >, ==, !=, >=, <=)를 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다음 표는 비교 연산자를 잘 설명해 준다.
| 비교연산자 | 설명 |
|---|---|
| x < y | x가 y보다 작다. |
| x > y | x가 y보다 크다. |
| x == y | x와 y가 같다. |
| x != y | x와 y가 같지 않다. |
| x >= y | x가 y보다 크거나 같다. |
| x <= y | x가 y보다 작거나 같다. |
이제 이 연산자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아보자.
>>> x = 3
>>> y = 2
>>> x > y
True
>>>
x에 3, y에 2를 대입한 후 x > y라는 조건문을 수행하면 True를 리턴한다. x > y 조건문이 참이기 때문이다.
>>> x < y
False
위 조건문은 거짓이기 때문에 False를 리턴한다.
>>> x == y
False
x와 y는 같지 않다. 따라서 위 조건문은 거짓이므로 False를 리턴한다.
>>> x != y
True
x와 y는 같지 않다. 따라서 위 조건문은 참이므로 True를 리턴한다.
사용법을 알아봤으므로 이제 응용해 보자. 앞에서 살펴본 택시 예제를 다음처럼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만약 3000원 이상의 돈을 가지고 있으면 택시를 타고 가고, 그렇지 않으면 걸어가라.
이 상황은 다음처럼 프로그래밍할 수 있다.
>>> money = 2000
>>> if money >= 3000:
... print("택시를 타고 가라")
... else:
... print("걸어가라")
...
걸어가라
>>>
money >= 3000 조건문이 거짓이 되기 때문에 else 문 다음 문장을 수행하게 된다.
and, or, not
조건을 판단하기 위해 사용하는 다른 연산자로는 and, or, not이 있다. 각각의 연산자는 다음처럼 동작한다.
| 연산자 | 설명 |
|---|---|
| x or y | x와 y 둘 중 하나만 참이어도 참이다. |
| x and y | x와 y 모두 참이어야 참이다. |
| not x | x가 거짓이면 참이다. |
다음 예를 통해 or 연산자의 사용법을 알아보자.
돈이 3000원 이상 있거나 카드가 있다면 택시를 타고 가고, 그렇지 않으면 걸어가라.
>>> money = 2000
>>> card = True
>>> if money >= 3000 or card:
... print("택시를 타고 가라")
... else:
... print("걸어가라")
...
택시를 타고 가라
>>>
money는 2000이지만, card가 True이기 때문에 money >= 3000 or card 조건문이 참이 된다. 따라서 if 문에 속한 ‘택시를 타고 가라’ 문장이 출력된다.
in, not in
파이썬은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재미있는 조건문도 제공한다. 바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 in | not in |
|---|---|
| x in 리스트 | x not in 리스트 |
| x in 튜플 | x not in 튜플 |
| x in 문자열 | x not in 문자열 |
영어 단어 in의 뜻이 ‘~안에’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다음 예가 쉽게 이해될 것이다.
>>> 1 in [1, 2, 3]
True
>>> 1 not in [1, 2, 3]
False
앞에서 첫 번째 예는 ‘[1, 2, 3]이라는 리스트 안에 1이 있는가?’라는 조건문이다. 1은 [1, 2, 3] 안에 있으므로 참이 되어 True를 리턴한다. 두 번째 예는 ‘[1, 2, 3] 리스트 안에 1이 없는가?’라는 조건문이다. 1은 [1, 2, 3] 안에 있으므로 거짓이 되어 False를 리턴한다.
다음은 튜플과 문자열에 in과 not in을 적용한 예이다. 각각의 결과가 나온 이유는 쉽게 유추할 수 있다.
>>> 'a' in ('a', 'b', 'c')
True
>>> 'j' not in 'python'
True
이번에는 우리가 계속 사용해 온 택시 예제에 in을 적용해 보자.
만약 주머니에 돈이 있으면 택시를 타고 가고, 없으면 걸어가라.
>>> pocket = ['paper', 'cellphone', 'money']
>>> if 'money' in pocket:
... print("택시를 타고 가라")
... else:
... print("걸어가라")
...
택시를 타고 가라
>>>
['paper', 'cellphone', 'money'] 리스트 안에 'money'가 있으므로 'money' in pocket은 참이 된다. 따라서 if 문에 속한 문장이 수행된다.
다양한 조건을 판단하는 elif
if와 else만으로는 다양한 조건을 판단하기 어렵다. 다음 예를 보더라도 if와 else만으로는 조건을 판단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주머니에 돈이 있으면 택시를 타고 가고, 주머니에 돈은 없지만 카드가 있으면 택시를 타고 가고, 돈도 없고 카드도 없으면 걸어가라.
위 문장을 보면 조건을 판단하는 부분이 두 군데 있다. 먼저 주머니에 돈이 있는지를 판단해야 하고 주머니에 돈이 없으면 다시 카드가 있는지 판단해야 한다.
if와 else만으로 위 문장을 표현하려면 다음과 같이 할 수 있다.
>>> pocket = ['paper', 'cellphone']
>>> card = True
>>> if 'money' in pocket:
... print("택시를 타고가라")
... else:
... if card:
... print("택시를 타고가라")
... else:
... print("걸어가라")
...
택시를 타고가라
>>>
언뜻 보기에도 이해하기 어렵고 산만한 느낌이 든다. 이런 복잡함을 해결하기 위해 파이썬에서는 다중 조건 판단을 가능하게 하는 elif를 사용한다.
위 예에 elif를 사용하면 다음과 같이 바꿀 수 있다.
>>> pocket = ['paper', 'cellphone']
>>> card = True
>>> if 'money' in pocket:
... print("택시를 타고가라")
... elif card:
... print("택시를 타고가라")
... else:
... print("걸어가라")
...
택시를 타고가라
즉, elif는 이전 조건문이 거짓일 때 수행된다. if, elif, else를 모두 사용할 때 기본 구조는 다음과 같다.
if 조건문:
수행할_문장1
수행할_문장2
...
elif 조건문:
수행할_문장1
수행할_문장2
...
elif 조건문:
수행할_문장1
수행할_문장2
...
...
else:
수행할_문장1
수행할_문장2
...
위에서 볼 수 있듯이 elif는 개수에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조건부 표현식
다음 코드를 살펴보자. score가 60 이상일 경우 message에 문자열 "success", 아닐 경우에는 문자열 "failure"를 대입하는 코드이다.
if score >= 60:
message = "success"
else:
message = "failure"
파이썬의 조건부 표현식(conditional expression)을 사용하면 위 코드를 다음과 같이 간단히 표현할 수 있다.
message = "success" if score >= 60 else "failure"
조건부 표현식은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변수 = 조건문이_참인_경우의_값 if 조건문 else 조건문이_거짓인_경우의_값
조건부 표현식은 가독성에 유리하고 한 줄로 작성할 수 있어 활용성이 좋다.